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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아아' 피하고 '이것' 30분 해라…환절기 '수족냉증' 개선하는 법


입력 2024.10.22 01:37 수정 2024.10.22 01:4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손이나 발에 냉기가 느껴지는 수족냉증은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욱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 수축으로 손이나 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과도하게 줄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수족냉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추위나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가락의 혈관이 수축하여 나타나는 레이노병도 있고, 갑상샘기능저하증, 말초신경염, 약물 부작용, 혈관질환 등으로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손발 시림이나 저림, 감각저하나 경련, 심할 경우 소화불량, 만성피로, 월경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위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띠뜻한 옷차림, 양말, 장갑 등 보온 용품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아이스 커피', 흔히 말하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독이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수족냉증에 좋지 않고,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 더 심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20~30분 유산소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력 운동은 체력과 기초대사량을 늘려주어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 주 3회,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 수족냉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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