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인방송 스트리머(BJ) 과즙세연이 열혈 팬 '16억 먹튀' 의혹에 입을 열었다.
과즙세연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열혈회장이 2년 동안 16억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숲 게시물 작성자는 과즙세연에게 16억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다"며 "과즙세연의 열혈회장도 아니며, 과즙세연으로부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해당 게시글에도 작성자가 그러한 취지로 언급한 사실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작성자는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해당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자신이 과즙세연의 고액 후원자라고 밝힌 '과즙애플팡팡'이라는 닉네임의 누리꾼 A씨는 최근 과즙세연에게 16억원을 후원해 열혈회장까지 올랐지만 손절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의 프로물소인생 살면서 별의별 정신이상자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의리를 지키며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고 폭로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8월 미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2019년 6월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그해 아프리카TV 베스트 BJ로 선정된 과즙세연의 한 해 수입은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