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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출근길 '최저 영하 2도'·중부 밤부터 비…추위 속에서 체온 지키려면


입력 2024.11.20 02:46 수정 2024.11.20 03:0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며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남부 내륙, 서해 5도는 5㎜ 내외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인천·경기 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기초대사량은 12%가 떨어지는 반면 1도 상승하면 면역력이 50% 증가한다.


머리와 귀는 체온이 빠져나가기 쉬워 모자 등의 방한 용품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은 피부가 얇아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다. 패딩이나 코트 위에 목도리나 스카프 등을 매치하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외출 후 귀가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셔 추위로 지친 몸을 녹여줘야 한다.


체온을 높이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숙강차(생강), 인삼차(홍삼차)와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표고버섯차를 대표적인 면역증강 음료로 손꼽는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체온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일주일에 2~3번 실천하는 것도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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