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부, 기업 이익 위해 대중 속여…진짜 음식 먹어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건강지침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가공식품 대신 김치를 먹으라고 권고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8일(현지시간)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DGA)을 발표하고 가공식품이 포함된 식단이 아닌 신선한 재료 중심의 식단을 먹으라고 권고했다. 이 지침은 5년 단위로 발표되며 각종 식품 및 영양 정책의 기준이 된다.
미 정부는 “첨가당과 인공 감미료를 식단에서 배제해야 한다. 한 끼 식사당 첨가당은 10g을 넘지 않도록 하고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에너지 드링크 등의 음료도 피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기(11~18세)에는 첨가당 섭취를 대폭 제한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키, 감자칩, 사탕 등 초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인공 향료나 색소, 인공 보존제 등이 다량 함유됐다”며 “보존제로 망가진 장내 미생물 균형을 되돌리기 위해 김치나 된장 등의 발효식품, 혹은 채소, 과일 등의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은 “과거 정부는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중에게 거짓말했다. 설탕과 가공식품 위주 식단은 비만과 만성질환 위기를 초래한다”며 “내 메시지는 명확하다. 진짜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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