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하도 상가 시설 개선…“상권 활성화”

“부평중앙·새 동인천·인현·신 부평·배다리 등”

인천시는 올해 미추홀 구 주안 시민지하도상가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총 42억 원을 투입, 중구 인현 등 노후 지하도상가 5개소의 노후 시설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관리하는 지하도상가 시설물은 개·보수 이후 약 20년이 넘어 잦은 고장과 불편으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지난 2022년 ‘인천지하도상가 주요 설비 성능 실태조사’ 및 금년도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는 부평중앙·새 동인천·인현·신 부평·배다리 등 지하도상가 5개소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를, 주안시민 지하도상가는 전기설비 교체, 부평중앙 지하도상가는 조명시설 등을 각각 개선했다.

또 신 부평 지하도상가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는 설계용역을 마치고 현재 공사를 발주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준공 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객과 상인의 안전 확보 및 불편 해소는 물론, 시설물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하도상가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부대설비(전기·기계 설비) 개선과 함께 시민 이용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하도상가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시설 개선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과 상인, 법인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설공단과 협력,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