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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일교차 15도↑·내주 '첫눈' 가능성…추운 날 복부 통증, 커피 삼가고 '이것' 먹어야


입력 2024.11.24 02:24 수정 2024.11.24 02:5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과 낮의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 나며,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다"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라고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 해안과 전남권,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가끔 비(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2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으며, 27일 수요일부터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날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 기온은 -6에서 8도, 낮 기온은 3~12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주 웅크리게 되고 실내에서 한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복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아진다.


또 떨어진 기온에 체온을 따뜻하게 하지 못하면 수족냉증과 같이 복부 냉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우리 몸은 체온이 낮아지면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 균형이 깨져 혈액순환이 안되고 세포 활성화가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커피는 찬 성질을 지녀 가급적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계피'는 계피나무의 껍질을 말린 것으로, 맛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소화기관인 비위를 따뜻하게 하며 찬 기운을 내보내는 효능이 있어 배가 차고 아플 때, 식욕이 없고 소화가 안 될 때, 구토나 설사를 할 때 좋다.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을과 겨울에 배가 아픈 데는 계피가 아니면 멎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뱃속이 차서 통증이 있을 때 좋은 약재이다.


계피는 꿀과 먹으면 효능이 배가 된다. 꿀과 계피를 함께 섭취하면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특히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심장 박동을 강화해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와 생강도 궁합이 잘 맞는다.


계피와 생강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찬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는 몸에 열을 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다만,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차로 마시려면 우유나 녹차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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