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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 미사일 최소 60기 우크라군 공격에 사용"


입력 2024.12.03 11:49 수정 2024.12.03 13:05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북한산 탄도미사일 KN-23(북한명 화성 11-가)의 모습. ⓒ노동신문/뉴시스

러시아군이 북한에서 제공받은 탄도미사일 최소 60기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의 안드리 체르니악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북한에서 지원받은 미사일 60개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매체는 북한이 러시아에 KN-23(북한명 화성 11-가), KN-24(북한명 화성 11-나) 등 탄도미사일 100여 기를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이 제공한 KN-23 미사일은 구식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에서 막대한 양의 탄약을 받고 있다”며 “이는 수백만 개 분량에 달할 정도다.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용 창고와 컨테이너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막대한 양의 군사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며 서방에 무기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체르니악 대변인은 “러시아가 자체 군용 물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북한산 탄약에 의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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