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김재섭, 부총장에 지명
김상훈·주진우 위원장은 유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비상대책위원으로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의원을 내정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 이양수 의원이, 부총장 직에는 조정훈·김재섭 의원을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언론 공지를 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경북 상주·문경 현역 3선인 임이자 의원은 현재 당 노동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형두 의원은 현역 경남 창원 마산합포의 재선 의원이다.
최보윤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현재 당 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을,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청년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는 김용태 의원은 경기 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둔 초선 현역 의원이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 3선 고지에 등정한 이양수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의 새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이 의원은 당의 원내수석부대표와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의원은 당의 새로운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초선 김재섭 의원은 조직부총장으로 지명됐다.
추경호 원내지도부에서 원내수석대변인을 지냈던 서울 서초을을 지역구로 둔 신동욱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의 새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됐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강명구 의원이 내정됐다.
직전 한동훈 지도부에서 임명됐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주진우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각각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