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가장 모범적 의정활동 의원에 수여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26회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역대 국회의장 중 백봉신사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최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제헌의원,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정치가 백봉 라용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이다.
백봉신사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국회의원·국회 사무처 직원·국회 출입 기자 등 600여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선정됐다.
우 의장은 "이 상은 국회를 잘 알고, 속까지 들여다본 사람들의 평가가 모이는 상이니만큼 국회의원이면 꼭 받고 싶은 상이기도 하다"며 "대상을 받아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10'에는 대상을 수상한 우원식 의장 외 박정·박홍근·이재명·전재수·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상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주호영·추경호 의원,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의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