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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민의힘, 경제 살리는 민주당 발목 잡고 폄하…국민 속여"


입력 2025.02.17 11:51 수정 2025.02.17 11:55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한민수 대변인 17일 최고위 직후 백브리핑

"집권당 책임 방기 국민의힘,

정당으로써 존속 할 수 있나…

야당과 야당 대표 입만 열면 공격"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일을 하겠다, 경제를 챙기겠다'는 민주당 정책 발목을 잡고 내놓는 것마다 폄하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집권당의 책임을 방기하는 국민의힘에 정당으로 존속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아니냐. 집권 이후 2년 반 동안 한 경제산업 정책이 무엇이냐"며 이같이 쏘아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반도체특별법 내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신설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가 고소득 반도체 연구진에 한해 '주 52시간 예외'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내놔 수면 위로 떠오른 '조건부 52시간 예외' 논의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다.


한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 대표의 '중도실용정책 진정성 논란'이 제기된다는 지적에 "지금 국민의힘과 일부 매체에서 당대표의 중도실용 노선, 경제민생 챙기는 정책의 유연한 접근과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데, 명확한 근거가 무엇이냐"며 "단적인 예로 소득세법 개편은 오래 전부터 우리 당이 주장해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느냐"며 "국민의힘이 정책이나 법으로 국민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책이나 안을 단 한 개라도 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배출한 대통령으로 인해 국가적 위기상황이 벌어졌으면 수습해야 한다"며 "그 수습과 국민 일상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야당과 야당 대표를 입만 열면 공격하면 어떡하냐"라고 맞받았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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