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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시황] 코스피, 美증시 휴장에 방향 탐색…2610선 등락


입력 2025.02.18 11:04 수정 2025.02.18 11:0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외인 2326억 순매도…지수 하락 견인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 방산주 강세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영향으로 장초반 방향 탐색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방위비 증액 기대감 등으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3포인트(0.13%) 내린 2607.0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로 출발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326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71억원, 491억원 순매수 하며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10%)와 KB금융(0.86%), HD현대중공업(0.61%) 등은 강세이나 대부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2.12%)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8%), LG에너지솔루션(-1.27%), 셀트리온(-1.10%), 기아(-0.11%), 네이버(-0.45%) 등은 내렸고 삼성전자 등은 보합세다.


이날 증시에선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일 대비 9.53%(5만5000원) 오른 6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로템도 5.97%(5000원) 오른 8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유럽의 방위비 증액 기대감 속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개최가 긍정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긴급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고, 17부터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는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가 진행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4%) 하락한 767.3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45포인트(0.19%) 오른 769.9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37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6억원, 14억원 순매수 해 하방을 지탱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0.47%)와 레인보우로보틱스(3.26%), 리노공업(1.76%)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88%),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1.28%), 리가켐바이오(-2.48%), 삼천당제약(-2.04%), 클래시스(-1.58%), 휴젤(-2.09%) 등은 내렸다.


환율은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상승한 1442.0원으로 출발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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