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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폭력선동 반드시 대가 치를 것…역사에 죄 짓지 마라"


입력 2025.03.06 09:35 수정 2025.03.06 09:38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평화혁명 완수 '대한국민' 보유 국가"

"의견 있으면 설득하고 마음 움직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 : 한미동맹과 조선산업·K-방산의 비전' 현장 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폭동을 선동하는 글이 잇따르는 상황과 관련해 "폭력 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역사에 죄를 짓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한 위협적 발언이 쏟아지는 데 따른 경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역사에 남을 평화 혁명을 완수한 위대한 '대한국민' 보유 국가"라며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은 일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도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단지 새로운 더 복잡한 문제들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말한다"고 인용한 뒤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여라.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방식으로는 결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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