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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국가기관·주요인사 위협 우려…철저 대비"


입력 2025.03.07 14:27 수정 2025.03.07 14:2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사전 예방 당부로 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가 중요 기관 및 주요 인사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귄한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경찰청·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이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가 주요 기관과 인사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는 발언이 연이어 일어나자 사전 예방을 당부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경찰청 등 소관 기관에서는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무총리실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외발 테러 선동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내·외적으로 테러 정세가 다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해외에서는 온라인 테러 선전·선동이 강화되고, 폭력적 극단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서도 국제 테러 단체와의 연계 등을 통한 테러 위험 인물 침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주요 이슈별 갈등과 대립의 조장과 선전·선동에 의한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에 따른 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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