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mm ▲광주·전남 5mm 안팎 ▲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mm 미만 ▲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남부 1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8~1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9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충청권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방심은 금물이다. 겨울 동안 낮은 기온으로 굳어진 허리 근육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무리한 활동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평소 자세, 특히 앉는 자세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어떤 자세로 앉느냐에 따라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하지 말아야 할 자세는 대표적으로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다. 이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매우 좋지 않은 자세다.
양반다리로 앉게 되는 순간, 우리 몸의 상체가 구부러지고 허리가 뒤로 빠지면서 그 즉시 요추 후만 자세가 된다. 이 때문에 허리 뒤쪽에 있는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매우 큰 하중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바닥이 푹 꺼지는 의자나 소파에 앉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의자와 소파는 허리 뒤쪽으로 하중을 쏠리게 만들기 때문에 잠깐만 앉아 있어도 통증을 쉽게 발생시킬 수 있다.
또 고깃집이나 술집에서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디스크 환자가 이런 의자에 오래 앉게 되면 허리가 아프기 쉽다.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허리가 뒤로 빠지게 되어 허리 뒤쪽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많은 압력을 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상 의자나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의자 끝에만 살짝 걸터앉아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가방을 놔둘 공간이 없으면 의자 등받이 쪽에 가방을 놔두고 의자 앞쪽 끝에만 걸터앉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세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허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