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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美 관세 정책, 반도체 생산에 큰 영향 없을 것"


입력 2025.03.20 09:30 수정 2025.03.20 10:31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美 CNBC방송 인터뷰…"미국 내 칩 생산 위해 TSMC 등과 협력"

"AI, 미래의 공장…모든 산업의 기반이 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GTC(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 2025’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19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 미국에서 공장을 짓는데 열정적"이라며 "TSMC와 협력해 미국에서 칩을 제조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폭스콘, 윈스트론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서 제조를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제조하는 것은 매우 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관세 영향력에 대해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의 TSMC로부터 생산해오고 있다.


그는 중국은 지금도 여전히 핵심 파트너로 사업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의미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내 제조는 충분히 가능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딥시크처럼 저렴한 AI 모델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의 비싼 AI 칩과 대규모 컴퓨팅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AI 추론 모델과 에이전트가 엔비디아의 칩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AI는 앞으로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로봇 기반의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며 "AI로 새로운 산업 혁명이 시작됐고 이것이 미래의 공장이며 AI 공장이 모든 것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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