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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거짓말·위험한 정치인 1위' 이재명, 2관왕…오락가락 행보가 초래"


입력 2025.03.21 11:14 수정 2025.03.21 17:2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본인 재판은 온갖 수단 총동원해 지연하는 '법꾸라지'

대통령 탄핵심판 두고는 헌재 압박하는 이중적 모습"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김상훈 정책위의장(오른쪽), 이양수 사무총장(왼쪽) 등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근 데일리안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정치인 1위로 뽑힌 것을 언급하며 "오락가락하는 이 대표의 행보가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론조사 결과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정치인 1위로 이 대표가 뽑혔다"며 "42.7%라고 하는 압도적 1위"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00% 무선 RDD ARS 방식으로 '다음 정치인들 중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7%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남북' 응답자들마저 이 대표가 가장 거짓말을 잘한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기본소득 정책' '전세 계약 10년 보장' 등에 대해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본인 재판은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 지연시키는 법꾸라지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서둘러 종결지으라며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이중적 모습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00% 무선 RDD ARS 방식으로 '다음 정치인들 중 거짓말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7%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어 "지난 6일 2030이 뽑은 위험한 정치인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벌써 2관왕이다. 이때도 42%(응답률)의 압도적 1위"라며 "본인들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몸조심하라'며 조폭들이나 하는 협박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이미 청년들은 예견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다음 정치인 중 가장 위험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2.0%가 이재명 대표를 선택했다. 당시 조사는 18~39세의 남녀 유권자, 이른바 2030세대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들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 타인에게 무차별 협박을 퍼붓지 않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정치인을 원한다"며 "이 대표는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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