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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이재명 2심 오후 선고에…"민주당, 왜 범죄리스크 감수 고집하나"


입력 2025.03.26 10:14 수정 2025.03.26 12:23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26일 새민주당 최고위 발언

"산불과 치열한 전쟁 중에도

마은혁·쌍탄핵 노래만 불러"

"범죄 모두 벗고 출마가 당연"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새미래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범죄 리스크를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면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왜 범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후보를 고집하고 있느냐. 이재명 대표 자신도 범죄 리스크를 모두 벗고 난 뒤 출마하는 것이 상식이고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11개 혐의, 7개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가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물고기가 나무를 타는 격"이라고 했다.


이어 "전과 4범인 이 대표는 8개 사건의 모든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해 파렴치한 반칙, 꼼수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요구하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외치는 모습은, 사돈 남 말한다는 속담 그대로다. 뻔뻔함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또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재판조차 이미 3개월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연속 재판 불출석으로 재판부에 300만원의 벌금까지 부과받은 인물이 대선에 나선다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민주당이 산불과 치열한 전쟁 중에도 마은혁(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독촉)과 쌍탄핵 노래만 부르고 있다"며 "거대 1당 탐욕 정치의 본색"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특히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복귀한 국무총리에게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는 기본적인 당부도 없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과 총리·부총리 쌍탄핵 주장을 반복하며 장외투쟁까지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안정을 위해서는 윤석열·이재명의 동반 퇴장만이 기나긴 혼란 끝에 마주할 수 있는 국민적 해피엔딩"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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