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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토부와 강동구 싱크홀 조사위 구성…사고원인 규명


입력 2025.03.26 17:55 수정 2025.03.26 17:56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싱크홀 우려가 높은 위험지역 중심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강화

도시철도 건설 공사구간 42㎞와 주변 보·차도 20㎞ 전면 조사 실시

사고 원인으로 거론되는 지하 시설물, 지하철 9호선 공사 등 검토 예정

지난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의 모습.ⓒ연합뉴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조사위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국토부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하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외부 전문가로 조사위를 구성한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 전, 시는 사고 관련 영상과 계측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조사위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싱크홀 우려가 높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도 강화한다. 사고 발생 장소가 지하철 공사장 인근이라는 점을 고려해 도시철도 건설 공사구간 42㎞와 주변 보·차도 20㎞에 대해 전면 조사를 실시한다.


도시철도 건설 공사장 주변 대상지는 총 3곳으로 ▲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공사(1∼3공구) 24㎞, ▲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1∼4공구) 13㎞ ▲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5㎞ 구간이다.


추후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가 진행되는 공사장 300여곳 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GPR탐사를 강화해 추진한다.


시는 사고 이후 4차례에 걸친 GPR 조사를 통해 사고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경찰청과 협의해 27일부터는 도로 통행도 일부(사고지점 제외한 동남로 왕복 6차로 전체, 상암로 왕복 4차로 전체) 재개한다. 사고 지점을 제외한 동남로 왕복 6차로 전체와 상암로 왕복 4차로 전체다.


현장 복구는 사고 원인 조사에 지장이 없도록 지하 시설물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아울러 사고 원인으로 거론되는 상하수도를 포함한 지하 시설물, 지하철 9호선 공사, 토질적 특성, 서울세종고속도로 터널 구간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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