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장 내 시설물 낙하 사고로 사망한 야구팬 A씨에게 애도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31일 야구팬 A씨가 병원 치료 중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NC 다이노스전이 펼쳐진 창원 NC파크에서는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이 부근에 있던 관중 3명에게 덮쳤다.
이들 중 머리 부상이 심각했던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했으나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NC 구단은 31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한분이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애도문을 발표했다.
한편, 창원NC파크는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며, 주중 SSG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