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B 사업 모델 중심 고객 기반 확대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
“밸류업·지속가능 성장 위한 도약점”
DB금융투자가 1일 ‘DB증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DB금융투자로 변경한지 8년 만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DB증권은 중점 전략인 PIB(PB·프라이빗뱅킹+IB·기업금융) 사업 모델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한 변화와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DB증권은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이행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왔다.
특히 경영진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에도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도 병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눈에 띄는 주주환원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D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2024년 목표로 제시했던 주주환원율 40%를 초과했다.
DB증권 관계자는 “DB증권이라는 이름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모범적인 밸류업 활동을 지속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