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여파로 급락세 출발 코스피, 서서히 낙폭 줄여
장 초반부터 개인 꾸준한 매수세 유지
특히 연기금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 끌어올려
"주가 충격 장기화 및 추세적 약세장 진입 확률은 낮을 것"
미국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서서히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특히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3포인트(0.88%) 하락한 2483.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당시 전일 대비 2.7%까지 급락하는 등 2430선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낙폭을 꾸준히 줄이며 248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역시 매도에서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주체별호 외국인 1조582억원을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7544억원을 기관은 20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일 대비 0.84포인트(0.12%) 내린 684.01에 거래되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미국 정부의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현지 시각 3일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 부로 발효됐지만 단기 영향에 그치는 모양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시절과는 다르게 선관세 부과 후 협상 전략을 취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면서 “단기적인 주가 급락은 불가피하지만 상호관세발 주가 충격의 장기화, 추세적인 약세장 진입 확률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