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뜨거워지는 김혜성, 트리플A에서 3안타 3타점 2도루

김혜성. ⓒ AP=뉴시스

빅리그 승격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나오고 있는 LA 다저스 김혜성이 다시 한 번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산하)와 원정 경기서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9타점 10득점 4도루의 만점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성의 활약 속에 오클라호마시티는 16-3으로 대승했다.

한편, 김혜성은 최근 마이너리그 팀 동료들과 포옹을 하며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아직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포지션 경쟁자들이 최근 부진에 빠져있어 지금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는 시간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