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경쟁자 아냐…좋은 거래할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멕시코와 ‘생산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멕시코 대통령(클라우디아 셰인바움)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또 곧 일본 무역 협상팀을 만나 건설적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오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협상팀의 예방을 받고 면담했다.
이날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해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미국과 대화하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상호관세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유럽연합(EU)에 부과한 20% 상호관세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유럽과도 관세 협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100% 무역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거래를 통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 잡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