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공간 '안성시 도시농업공동체 공공텃밭' 개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4.21 14:17  수정 2025.04.21 14:17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지난 19일 안성맞춤랜드와 공도읍 용두리 일원에서 '도시농업공동체 공공텃밭'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공공텃밭 분양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시농업에 대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총 573구좌가 분양됐으며, 공공텃밭이 단순한 농업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소통과 힐링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개장식은 △개장 선언 △텃밭 이용 안내 △텃밭 가꾸기 교육 △모종 식재 행사 △모종 배부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당일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종을 심으며 첫 경작을 시작했다.


첫 경작에는 도시농업 전문 강사의 작물 식재 기초 교육이 진행됐고,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20여명의 도시농업관리사들이 함께 참여해 도왔다.


시는 올해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커피박 퇴비를 활용해 텃밭을 조성했으며, 도시농업 속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분양자는 오는 12월 7일까지 배정받은 구좌를 활용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자율적으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이 공공텃밭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자연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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