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면세점 업황 개선 기대감…호텔신라, 9%대 급등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4.28 10:01  수정 2025.04.28 10:01

증권가, 목표주가·투자의견 상향 조정

"2분기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

호텔신라 주가가 28일 면세점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리포트 영향으로 9%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호텔신라는 전장 대비 9.59% 오른 4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3% 오른 주가는 이후 상승폭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리포트가 잇따라 발행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면세업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전사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조상훈·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1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한 영업 환경에서도 경쟁 완화와 자체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시내점 이익 개선이 고무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공시에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5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이기는 하지만, 이전 분기(279억원)에 비해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치(73억원)보다도 낮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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