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손태영, 둘째 낳고 '이것' 심해져...방치 시 뇌 기능 저하까지?

ⓒ유튜부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갈무리

배우 손태영이 출산 후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서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아직도 신혼 17년차 부부 손태영♥권상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손태영은 남편인 배우 권상우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나이 드니까 건강을 더 생각한다"며 "혈당관리도 해야 되지. 비타민D도 먹어야 하고 철분약도 먹어야 한다. 리호(둘째) 낳고 빈혈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권상우도 "빈혈이 좀 심하다"고 걱정했다.

빈혈은 혈액 중에서 우리 몸 여러 기관에 필요한 산소를 운반하고 공급하는 적혈구 또는 적혈구 내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조직의 저산소혈증이 발생하게 되며 여러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빈혈의 증상은 진행될수록 어지러움, 피로감, 쇠약감, 근무력감 등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안색은 물론 입술, 눈의 결막, 손바닥, 손톱 등도 함께 창백해진다. 전신 증상으로는 금세 가슴이 뛰고 숨이 가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빈혈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경우는 철 결핍성 빈혈로 철분 부족으로 인해 적혈구 생성이 어려워 생기는 빈혈이다.

편식, 과도한 식이조절 등 영양 불균형부터 치질, 월경과다 등의 만성 출혈도 모두 철 결핍성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신체에 필요한 혈액량이 급격히 증가해 빈혈이 발생해 많은 임산부들이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빈혈은 철분제의 복용이 필요하지만, 빈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은 육류, 생선, 달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있다. 또, 비타민C는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도와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빈혈은 방치 시 체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지속될 수 있다. 나아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해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집중력·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뇌기능 저하, 심박수 증가, 빈맥,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 충분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