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연 4.25%로 인하…작년 중반 이후 네 번째 조정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5.08 20:25  수정 2025.05.08 20:25

9명 중 5명, 0.25%포인트 인하 찬성

영국 파운드화 ⓒ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도 부합하는 결과다.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고, 2명은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나머지 2명은 금리를 유지하자는 의견을 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네 번째다. 한때 5.25%로 16년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 11월, 올해 2월, 이번 회의를 포함해 총 4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됐다.


BOE는 연간 2%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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