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탄복·방탄 유리막, 허황한 제보 때문인가 자기 과시용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12일 특수부대 전역 요원들에 의한 이재명 당 대표(당시) 암살 계획설을 발표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부대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다수 제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이 ‘권총’은 이후 ‘소총’이 됐다가 ‘사거리 2km의 괴물 소총’으로 발전을 거듭했다. 이 대표는 그달 19일 광화문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방탄복을 입고 등장한 이래 이를 애용하고 있다.
그런데 저격용 소총이 러시아에서 밀반입됐다면 그때 방탄복보다 방탄 유리막이 더 필요했던 것 아닐까? 저격수가 어디를 노리는지는 상식일 텐데?
머리가 아닌 몸통 부위를 겨냥하는 저격수도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탄복 착용’이 과시용 퍼포먼스라는 인상을 더 뚜렷이 준다. ‘러시아제 소총’으로 특정한 것은 밀반출입이 쉬워서인가, 저격용으로 특화된 총이어서인가.
▲국민의힘 "이준석 징계, 이미 취소됐다"…다음 수순은 사과와 복권?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국민의힘 시절 징계를 내렸던 것은 당내 화합의 차원에서 이미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소했다고 뒤늦게 전격 공개했다. 이제 다음 수순은 징계에 대한 사과와 상징적 복권 조치를 통한 단일화 시도라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5일 "이준석 후보는 지난 2023년 11월 2일 당내 화합을 위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처분 취소'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는 과거 우리 당대표로서 두 차례 전국 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윤리위가 징계는 이미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화답한 셈이다. 징계가 이미 취소된 이상, 이제 공식 사과와 복권만 이행하면 되기 때문에 새삼 징계를 취소하는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도 없어, 일이 훨씬 간명해졌다는 관측이다.
▲"이재명 당선법" "사법 탄압" 비판에도…민주당, '선거법 개정' '조희대 특검' 강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뭉친 구야권이 구여권에서 "이재명 면죄법"으로 일컫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또 "사법부 탄압법"으로 불리는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과 대법관 증원법 등도 모조리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여느 때처럼 "국민의 요구"를 입법 근거로 내세웠지만, 정치권이 유불리에 따라 사법부를 흔들고, 특정인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문수 "계엄 진심 정중하게 사과…尹 탈당은 스스로 판단할 문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그 계엄을 저지른 당사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공을 넘겼다.
김문수 후보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관련 질문에 "대통령 후보가 '탈당하십시오, 탈당하지 마십시오'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는 김 후보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그는 전날 경남 지역 일정에서도 "대통령이 (탈당과 관련해) 잘 판단할 것이다. 대통령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맹추격' 김문수, 한끗 부족?…'중도확장' 파격적 묘책 언제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3주 사이 23%p에서 13%p까지 줄었다. 심지어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다만 대선까지 20일밖에 남지 않아 이 속도로는 판세가 여전히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윤석열 강제 출당,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전격 단일화 등 중도층을 대거 흡수해 판 자체를 출렁이게 할 묵직한 한 방들이 연쇄적으로 나와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세 명 중 누구를 뽑을 건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6%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김문수 후보는 3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였고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답은 13%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3%p다. 최근 약 한 달 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김문수 후보는 오르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점점 좁혀지는 모습이다.
▲권성동 "이재명 '셰셰' 명백히 틀렸다…美 조야서 불안감 확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안관계가 우리나라와 아무 관련 없다, 나몰라라 하겠다'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친중 셰셰외교에 대한 미국 조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대북송금, 북중러를 적대시한 가치외교를 탄핵사유로 보는 외교관(外交觀), 원전·조선 등 한미협력 핵심산업 예산삭감 등 미국이 이재명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지만, 최근 "틀린 말 했느냐"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퇴직 후 막막했던 50대에 희망을”…정부, 중장년층 취업 지원 확대
다니던 직장에서 조기 퇴직한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일자리 발굴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취업알선까지 모두 포함된 종합 지원책을 내놓았다.
최근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이상 하락하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구직자가 늘면서, 고용노동부가 이들을 돕고자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우선 다양한 산업에서 50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앞으로 취업률이 높거나 임금수준이 적정한 유망자격을 분기·지역별로 발표해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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