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서 아이온큐 36% ↑
상용화 가속화 전망에 성장성 부각
아이씨티케이·우리로·한국첨단소재 등 관련주 상승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엑스게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6.48%(540원) 오른 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이씨티케이(4.31%), 우리로(3.85%), 한국첨단소재(3.29%), 드림시큐리티(3.00%), 우리넷(2.88%)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간밤(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36.52%)·리게티컴퓨티(26.46%)·디웨이브컴퓨팅(23.96%)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양자컴퓨터 개발 책임 엔지니어인 율리안 켈리는 21일(현지시간)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타임라인 측면에서 우리는 약 5년 안에 양자컴퓨터만 할 수 있고, 고전 컴퓨터로는 할 수 없는 응용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에는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채프먼이 매체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와 성장성이 재차 부각된 상황이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자컴퓨팅 테마는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영역”이라며 “기존 슈퍼 컴퓨터로 불가능한 연산을 수행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만큼 기술적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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