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원자력 발전용량 4배 확배…원전주 일제히 강세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26 10:22  수정 2025.05.26 10:26

수산인더스트리·보성파워텍·한신기계·한전KPS 등 오름세

트럼프, 행정명령 4건에 서명…2050년까지 4배 확대 목표

ⓒ데일리안

국내 원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수산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6.76%(1700원)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보성파워텍(4.81%), 한신기계(3.57%), 한전KPS(3.28%), 지투파워(2.10%), 두산에너빌리티(1.72%), 우진(1.09%)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한 영향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원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원전 개발 가속화를 위해 에너지 장관에게 고급 원자로 설계 및 프로젝트 승인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재 약 100기가와트(GW) 규모인 원자력 용량을 오는 2050년까지 40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기간 3배로 키우기로 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원자력 시대”라며 “원자력 산업에서 미국을 진짜 파워(국가)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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