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NH·삼성·키움證 등 52주 신고가 경신
이재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의지에 매수세
증권주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오천피(코스피 5000)’ 의지에 증시 부양 기대감이 형성되면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상상인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0.15%(138원) 오른 8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인 8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상인증권뿐 아니라 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DB증권·유안타증권 등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이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전일(29일)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하자 증권주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8일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 윤태준 소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하고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국내 증시 체질 개선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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