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관세 6월 4일부터 25 → 50%로 인상"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5.31 11:32  수정 2025.05.31 11:32

미국 철강 산업 더욱 탄탄하게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중인 관세를 2배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의 (외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관세율 25% 상황에서는 허점(loophole)이 있었다”면서 "이 조치(50%로 인상)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8일 미 연방 국제무역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백악관이 즉각 항소에 나서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심 판결 때까지 상호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