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은 이강인(PSG)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1일 축구협회 및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PSG의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에 이어 유럽 최고의 대회인 UCL까지 석권하며, 이강인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 '트레블'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결승전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는 그라운드 안과 밖의 모든 선수들, 감독과 스태프들, 또 팬들의 응원과 염원이 모두 하나 된 결과라는 것"이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써 내려가고 있는 이 역사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자랑이자 희망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셔서 고맙다"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 기세가 다가오는 국가대표팀 경기와 내년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5-0으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에 이어 이강인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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