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동훈·이낙연과 손잡고 '피날레'…"투표로 민주주의 혁명"

고수정 오수진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6.02 21:36  수정 2025.06.02 21:41

서울시청 광장서 파이널 유세

"대한민국 더 위대하게 만들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파이널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 후보는 "투표로 많은 분이 내일 민주주의 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한 '파이널 유세'에서 "정의가 이기고 범죄자들이 물러가고 있다. 여러분의 깨끗한 한 표 한 표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경선에서 경쟁한 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대표는 물론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 유세 무대에 오른 걸 강조하듯 "오늘 보시다시피 우리 모두가 하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다섯 가지 재판을 받고 있고 또 그 가족이 법인카드를 그냥 쓰고 자식도 도박을 한다든지 음란사이트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욕설 퍼붓는 이런 가족이 우리 대통령이 돼선 안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피날레 유세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 후보는 "방탄 대한민국을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게 하는 그 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늘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그동안 우리 탄핵도, 계엄도 잘못하고 잘못된 게 많은데 내가 우리 가족들과 국회의원 모두 큰절 올리면서 앞으로 반드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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