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선 당선 공식 확정…최종 8.2%p 격차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06.04 07:23  수정 2025.06.04 07:28

박찬대 대표대행이 선관위서 당선증 수령

오전 6시 21분 기해 국군통수권 등 이양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영부인 김혜경 여사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대 대선 당선을 공식 확정지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이 이 대통령을 대신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중앙선관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새벽 6시 21분을 기해 6·3 대선에서의 이재명 후보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최종 49.4%, 1728만7513표를 득표했다. 차점자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41.2%)와는 8.2%p 격차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3%를 득표했다.


이번 대선은 전임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선거라, 당선인이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 없이 중앙선관위의 당선 의결 즉시 신임 대통령으로서의 임기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을 공식 의결한 이날 오전 6시 21분을 기해 국군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로부터 이 대통령에게로 이양됐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7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중앙선관위에서 이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 당선증도 교부받았다.


21대 대통령 선거 전체 득표율 현황과 권역별 선거 결과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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