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머크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 심판 절차 개시
통상 특허 무효 가능성 높을 때 관련 절차 개시
알테오젠 주가가 4일 9% 급등 마감했다. 경쟁사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되자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8.86% 오른 3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38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알테오젠은 전날 파트너사인 머크(MSD)가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의 정식 절차가 개시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허심판원은 특허가 무효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 경우 PGR 심사 개시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PGR 심사 개시로 올해 10월 예정된 신제품 출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한 외국계 증권사는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SC에 사용된 ALT-B4가 할로자임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MSD는 지난해 11월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PGR 심사를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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