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은 '2년 단위' 협상"
"1년 돼서 바꾼단 건 맞지 않아"
"오광수에 우려 표현 쓴적 없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행정부 견제 차원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을 "1년 돼서 바꾼다는 건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논란이 일고 있는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임명과 이승엽 변호사의 헌법재판관 후보군 포함 소식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충분히 고려·판단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상임위는 2년 단위로 협상한다"며 이같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는 2024년 총선 이후 협상한 내용"이라며 "법사위원장은 당연히 저희가 협상한 내용이기에, 의석 수에 맞게 배분한 내용이기에 그대로 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운영위원장' 교체와 관련해선 "운영위는 원래 여당 원내대표가 한다"며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만 답했다.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법관 증원법 처리'와 관련해선 "그날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이었다. 그래서 바로 하는 것에 대한 약간 그런 게 없지 않아 있었다"며 "그 부분 대해서는 법원하고 소통하고 하면서 조금 더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야당과 합의 필요 여부'에 대해서 "야당 장동혁 의원도 대법관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사실 법원도 대법관 증원을 요구해왔다. 국민도 요구하고 있기 문에 대법관 증원은 전체 부작용 없이 갈 수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인선 가운데 검찰 특수부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임명한 것에 대해 "(오 민정수석에 대해) 우려라고 하는 표현은 한 적 없다"며 "민정수석 역할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됐고, 이렇게 해서 발표됐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특수통에 있었다는 부분을 얘기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검토되고 결이 다르다는 부분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이 충분히 고려해서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이 대통령의 변호인인 이승엽 변호사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충분히 판단하고 요청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헌법재판관, 정의를 세우는 헌법재판관,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판단할 수 있게 추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응했다.
원내대표 선거전과 관련해선 "지금은 (저를 향한 당원들의) 지지가 높다고 생각한다. 더 뛰려고 한다"며 "그간 열심히 활동해온 걸로 (당원들이) 판단해 줄것이라고 본다. 당원에게 자신감과 포부, 앞으로의 계획을 보여드리면 (당원들이 더) 판단해줄거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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