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11 대거 변화, 이라크전 대비 7명 선발 명단 교체
주장 완장을 차고 쿠웨이트전에 나서는 황인범.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지난 6일 이라크 원정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달라진 라인업으로 쿠웨이트와 홈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열린 이라크와 원정 경기서 2-0 승리,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쿠웨이트와 홈경기는 확실히 부담이 줄었지만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체제로 전환을 알린 만큼 대표팀 내부 경쟁이 본격화된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만큼 쿠웨이트전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직전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무려 7명이 바뀌었다.
조현우가 지키던 골문은 이창근이 맡는다.
수비진에는 김주성-이한범 센터백 조합이 가동된다.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FC서울에서 함께 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좌우 풀백은 이태석과 설영우가 그대로 나선다.
3선에는 황인범이 주장 완장을 차고 원두재와 호흡을 맞춘다. 전진우, 배준호,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그간 ‘슈퍼 서브’로만 활약했던 오현규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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