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가동,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 강화 등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8월 31일까지 운영
특별 매력 지닌 새로운 관광 명소 25곳 선정…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 추진 계획
1. 그늘막·물안개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서울시는 9월 말끼지 '2025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해 어르신·쪽방 주민·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물청소를 일 1∼2회 실시한다. 쿨루프(옥상 태양광 반사 도료 시공) 77곳, 그늘막 422개, 쿨링포그도 21개 등 폭염저감시설도 확충한다. 폭염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도 빈틈없이 가동한다.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기관은 64곳에서 7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난해 4인 기준 183만원에서 올해 187만원으로 4만원 인상해 지원한다. 또 어르신이나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별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무더위쉼터 등 폭염대피시설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관리 감독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2.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개장
서울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이 이달 20일 동시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73일간 운영한다. 망원 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공사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광나루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라 올해는 개장하지 않는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수영장·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 없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다만 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다.
3. 우리동네 매력 관광지 '서울에디션 25' 선정
서울시는 도심 곳곳 특별한 매력을 지닌 새로운 관광 명소 25곳을 '서울에디션 25'로 정해 18일 발표했다. 서울에디션 25는 지역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체험하고자 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이다.
서울에디션 25는 지난해 선정한 '서울생활핫플 100선'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투표를 거쳐 자치구별로 1곳씩 선정했다. 달맞이봉공원(성동구 금호동4가 산27), 항동철길(구로구 오리로 1189)을 비롯해 해방촌 신흥시장(용산구 신흥로 95-9), 북서울꿈의숲(강북구 월계로 173), 남산공원백범광장(중구 회현동1가 100-115) 등 매력적인 지역 특색을 보유한 장소들이 다수 포함됐다.
시는 단순히 서울에디션 25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점 협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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