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상법개정안도 같이 처리…경제계 우려 반영해 보완"
"김민석 인준안도 신속 처리…국힘에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 국민 여러분들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주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통과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1인당 15~52만원이 차등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내대표는 또 "상법개정안도 같이 처리할 예정"이라며 "경제계 우려를 반영해 보완하는 등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법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개혁 패키지를 논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시간끌기용이 아닌가 의심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배신한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역사를 되새기길 바라며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신속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인준을 방해하면서 후보자를 음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12·3 내란 이후 정부는 공백상태였다"며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며 "끝까지 법과 상식을 무시하는 후안무치가 기가 막힌다. 내란특검과 사법부는 국민들의 명령을 당장 이행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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