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헬스 창업기업들이 투자 유치 기회를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K-BIC 벤처카페’와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연계 개최했다.
행사는 ‘디지털헬스의 AI 전환’을 주제로 AI 기반 헬스케어 시장 동향 세미나와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 매칭 상담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창업 초기 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사업화 기회를 확장하려는 취지다.
이날 선정된 8개 기업은 디지털치료제(DTx), 메타버스 기반 상담, 생체신호 분석 등 기술력을 앞세워 투자자 앞에서 각자의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은 뉴라이브, 마인드브이알, 바이오바이츠, 뷰브레인헬스케어, 비욘드메디슨, 엑스큐브, 튜링바이오, 퍼니테크21 등이다.
현장에는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관계자들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도 참석해 창업기업들과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삼성화재 이해성 상무가 연사로 나서 AI 및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전망을 공유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K-BIC 벤처카페는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창업기업, 투자기관, 전문가 간 더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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