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가파르게 오르는 건보 재정…'메포츠'로 지출 줄일 수 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7.10 10:59  수정 2025.07.10 11:01

10일 질환별 맞춤운동 메포츠 설명 세미나 개최

"맞춤형 운동·식이요법 개선해 나가면

행복한 노후생활과 국가 재정 절감할 수 있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저출산·초고령 사회, 무너지는 의료재정! 질환별 맞춤운동 '메포츠'로 막을 수 있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메디컬 스포츠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출을 줄여나가야 되는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저출산·초고령 사회, 무너지는 의료재정! 질환별 맞춤운동 '메포츠'로 막을 수 있다!'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포츠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및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 정책위의장, 박수영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와 추경호·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메포츠는 개인별 질환과 상태에 맞춘 운동 및 식단을 처방해 근감소중 예방, 만성질환 개선,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치료 의존도를 낮추고 의료비를 절감하며 초고령 사회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가 재정 건전성과 국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지금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데, 기재위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을 총괄하고 국가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라면서 "그런데 재정 적자가 지금 엄청나게 심하다. 우리 정부 국가 부채가 기준에 따라 다르다만 가장 낮은 기준으로는 GDP 49.1%고, 높은 기준으로 따지면 150%까지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GDP 150%라는 것은 우리가 1년 간 열심히 생산한 것을 다 말아 먹어도 빚을 갚을 수 없단 얘기"라며 "국가 재정에서 지금 적자가 계속 나오고 잇는 상황이지만 특히 가파르게 오르는 것이 건강보험 재정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22조원 기금이 플러스로 축적된 것을 이제 전부 다 소진해 버려서 이제는 국가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계속 적자가 지속되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바로 나용승 대한메포츠협회장이 주장하는 레퍼런스, 즉 메디컬 스포츠를 통해 건보 재정의 지출을 줄여 나가야 되는 이슈가 있다"며 "이 메포츠라는 단어는 오늘 처음 들어볼 거다. 왜냐하면 이 세미나가 지금 국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많은 분들이 메포츠에 관심을 갖고, 건보 재정이 절약되고, 맞춤형 운동과 맞춤형 식이요법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겠거니와 국가 재정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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