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프리미엄 뷰티 강화…'럭스에딧' 2주년 맞아 프로모션 확대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7.11 14:20  수정 2025.07.11 14:20

랑콤·로레알 프로페셔널·사봉도 신규 입점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점이 잇따르면서 신진 K-뷰티부터 정통 글로벌 브랜드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딧(Luxe Edit)’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브랜드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 ‘럭스데이’를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2023년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인 '럭스에딧(Luxe Edit)'을 선보이고, 설화수, 에스티로더, 키엘 같은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라부르켓, 올라플렉스, 시미헤이즈뷰티 같은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럭스에딧은 온라인몰과 올리브영N 성수, 명동 타운, 센트럴 강남 타운 등 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최근엔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랑콤’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성수·강남 타운 매장 2곳에 신규 입점하며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랑콤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등 인기 제품군을 모두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헤어살롱 전문 브랜드 ‘로레알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바디 케어 브랜드 ‘사봉(Sabon)’도 온라인몰과 성수 매장에 입점했다. 특히 로레알 프로페셔널은 올리브영을 통해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글로벌 색조 브랜드 ‘시미헤이즈뷰티(SimiHaze Beauty)’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엔 해외 직구로만 접할 수 있었던 브랜드였지만, 최근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만나는 기회를 넓혔다.


이러한 브랜드 확장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카테고리 매출은 연평균 31%씩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올리브영 주요 고객층인 1030세대를 겨냥해 ‘소용량 기획상품’이나 ‘증정품 구성’을 강화한 기획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랑콤은 대표 제품인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을 20ml 소용량으로 출시했으며, 사봉은 바디스크럽과 샤워오일을 결합한 ‘바디 리츄얼 듀오 세트’를 구성했다. 케라스타즈도 미니 에센스와 마스크를 함께 구성한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키엘은 ‘울트라 퓨어 하이-포텐시 세럼’ 3종을 올리브영에서 단독 출시했다.


올리브영은 2주년을 맞은 럭스에딧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럭스데이’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7월 첫 럭스데이에는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로레알 프로페셔널, 케라스타즈 등 로레알 그룹 브랜드가 특가 상품과 한정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럭스데이에 해당하지 않는 브랜드도 7월 중에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럭스에딧 첫 구매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15%(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 전용 10%(최대 1만원) 할인쿠폰도 발급된다.


럭스에딧 상품을 구매하면 CJ ONE 포인트를 3배 추가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올리브멤버스 골드·블랙·그린 등급은 적립률이 1%에서 4%로, 핑크·베이비 등급은 0.5%에서 2%로 확대된다. 포인트는 7월 행사 종료 후 8월 8일 이내에 별도 적립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진 K뷰티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뷰티 쇼핑 채널로서 매력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올리브영의 주고객층인 MZ 세대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기획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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