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초대 내각 인선 완료…문체 최휘영·국토 김윤덕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7.11 14:27  수정 2025.07.11 14:28

최휘영 "기자, 포털대표 등 다양한 경험 보유"

김윤덕 "국토위원으로 입법과 정책 능력 입증"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취임 37일 만에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 경력과 경험을 보유한 분"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오늘 발표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장관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며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통상압박과 여름철 폭염 등 민생경제 침체, 이런 여러 가지 당면 문제에 대해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재명 정부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면서 오직 성과로 대답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겠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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