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특사에 기업인 출신 박용만 내정…김종인·이언주 제외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5.07.17 15:14  수정 2025.07.17 15:38

한준호 최고위원·김우영 의원

2022년 박용만 전 두산 회장과 악수하는 이재명 대통령(당시 20대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특사단으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의 한준호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미 특사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박용만 전 회장과 한준호 최고위원·김우영 의원은 대미 특사단에 내정됐다. 특사단장은 박 전 회장이다.


당초 미국특사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언주 최고위원은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 최고위원이 김 전 위원장 동행에 대한 우려를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특사단을 미국에 보낼 전망이다.


한편 박 전 회장은 20대 대선 당시 '만문명답'(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대담을 진행하며 이 대통령과 교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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