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전구역 침수' 합천군, 하천 4곳 범람에 주민 대피령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7.19 13:35  수정 2025.07.19 13:36

19일 오전 11시40분 기준 홍수경보가 발령된 함양군 금천리 안의교의 모습ⓒ낙동강홍수통제소 CCTV 영상 갈무리

경남 합천군에서 하천 4곳이 범람하면서 합천읍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등면 신등천, 가회면 가회천, 대양면 안금천, 율곡면 본천리 하천 등 4곳이 범람했다.


합천읍 도심 주요도로도 도심 내 배수펌프장 배수용량 초과로 인해 침수지역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오전 11시 48분께 '합천읍 도심 전구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즉각적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 대피소는 합천초등학교와 합천중학교 등 지역 내 초·중·고 체육관에 마련됐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은 합천 삼가 84.0㎜, 합천 78.6㎜, 의령 신포 61.5㎜, 산청 59.3㎜, 합천 대병 56.5㎜, 함양군 48.8㎜. 산청 지리산 47.5㎜. 진주 수곡 44.5㎜, 함안 43.5㎜, 함양 백천 43.0㎜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8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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