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에서 하천 4곳이 범람하면서 합천읍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등면 신등천, 가회면 가회천, 대양면 안금천, 율곡면 본천리 하천 등 4곳이 범람했다.
합천읍 도심 주요도로도 도심 내 배수펌프장 배수용량 초과로 인해 침수지역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오전 11시 48분께 '합천읍 도심 전구역이 침수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즉각적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 대피소는 합천초등학교와 합천중학교 등 지역 내 초·중·고 체육관에 마련됐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은 합천 삼가 84.0㎜, 합천 78.6㎜, 의령 신포 61.5㎜, 산청 59.3㎜, 합천 대병 56.5㎜, 함양군 48.8㎜. 산청 지리산 47.5㎜. 진주 수곡 44.5㎜, 함안 43.5㎜, 함양 백천 43.0㎜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8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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