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7%·신영증권 6%·키움증권 5% 하락세
주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금융·증권주가 28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7.24% 내린 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4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iM금융지주(-7.15%), 신영증권(-5.94%), 키움증권(-4.97%), 미래에셋증권(-4.68%), 대신증권(-4.24%), DB증권(-3.99%)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되 최고세율을 높이는 한편, 증권거래세율 인상,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 등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개편안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중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 전후로 단기 과세 노이즈가 증시에 주입될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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