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야구’ 이정후, 메츠전 2볼넷으로 멀티 출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28 11:24  수정 2025.07.28 11:24

리드오프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이정후. ⓒ AP=뉴시스

전날 맹타를 휘두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번에는 눈야구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54서 0.252로 하락했다.


전날 7번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리드오프로 공격 첨병 역할을 맡았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이정후는 1회말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라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4회말에는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1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팀이 3-5로 끌려가던 9회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메츠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볼넷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사구와 데버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천금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타자 아다메스와 5번 타자 채프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5로 패하며 3연전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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