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주요 도로 관문녹지, 2027년까지 지역 특색 담긴 '환영의 정원'으로 재정비할 계획
10월 1∼2일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개최
8월 2∼3일 이틀간 월드컵공원 난지비치 일대서 물놀이 행사 개최…대형 미끄럼틀 등 운영
1. 지역 특색 반영한 녹지 조성
서울시는 시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3곳(마포구 강변북로·강서구 개화동로·송파구 송파대로) 입구의 녹지대 5개소 총 2.9㎞ 구간(면적 2만2196㎡)에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456주, 황금사철·꽃댕강 등 관목 11만 주, 꽃잔디 등 초화류 9만 본을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대상지는 도로 특성, 시야 개방성,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정비됐다. 서부권 관문 역할을 하는 강변북로 관문녹지(하늘공원~노을공원)는 시야를 가리던 수목과 덩굴, 잡목 등을 제거해 단정한 녹지경관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목(남천, 황금사철, 양국수나무 등) 중심의 패턴 식재로 계절감을 살리며 깔끔하고 정돈된 경관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총 11개 주요 도로의 관문녹지를 2027년까지 지역 특색이 담긴 '환영의 정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첫인상을 한층 더 품격있게 개선할 계획이다.
2.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 10월 개최
서울시는 오는 10월 1∼2일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0개국 대표 선수 60여명이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하며, 관계자와 관람객 등 총 1000여명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최우수 드론 레이싱 선수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 경기 이외에도 한·중·일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슈퍼볼 체험, 드론 영상·사진 전시, 드론 코딩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최지인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은 국제 드론 레이싱 규격에 맞춰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상설 드론 전용 경기장이다. 시는 드론 비행 통제, 관람객 안전 구역 설정, 소방·의료 대응 체계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제대회 수준에 걸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3.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서 물놀이 행사 진행
서울시는 8월 2∼3일 이틀간 월드컵공원 난지비치 일대에서 물놀이 행사 '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물놀이터, 물 운동회,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물놀이 존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물 미끄럼틀과 풀장을 운영한다. 대형 풀장 이용이 어려운 영유아는 안개 미스트와 미니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 미끄럼틀과 풀장은 정각마다 45분간 운영하고 15분간 휴식한다. 현장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안전요원 6명이 배치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물 운동회 존에서는 낚시, 물총놀이, 물 나르기, 나뭇잎 배 조정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비치파라솔과 선베드, 남녀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