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악용한 범죄 우려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 진행
25개 자치구청사, 강북·서대문·성동·화곡 등 10개 청소년센터 무더위쉼터 지정
이자액 원리금서 차감하는 방식…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 지원자 이자 전액 지원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캠페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보이스피싱(사기전화)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시민 대상 범죄예방 교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범죄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초 질서 준수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2. 무더위쉼터 35곳 추가 개방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청사와 시립 청소년센터 10곳 등 총 35개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시·구 간담회에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25개 모든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했다. 구청사 무더위쉼터는 구청 개방 시간과 이용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예정이다. 보통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늘리거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
시립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당 시설은 시립 강북·금천·목동(양천구)·문래(영등포구)·서대문·서울(중구)·성동·성북·창동(도봉구)·화곡(강서구) 청소년센터다. 시립 청소년센터에 조성된 무더위쉼터 이용 가능 시간은 시설 이용 시간과 동일하나 폭염특보 발효 시 야간에 연장하거나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3.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 신청
서울시는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이를 상환하고 있는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누구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매년 2회(상·하반기)로 나눠 신청받고 상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하반기에는 해당 연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 지원자에 대해서는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소득 8분위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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